동생네 집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에서 오랜만에 차를 한 잔 마셨다. 커피로 유명한 집이라고 동생이 하도 얘기해서 전에 한 번 가 봤는데 커피맛이랑 향이 참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가게도 아담한 2층인데다가 커피잔이나 데코도 나름 신경쓴 모습들이다. 우리집 근처는 다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뿐인데 동생네는 구도심이라 그런지 몰라도 개인이 하는 작고 예쁜 찻집들이 구석구석 많이 있다. 그래서 한번씩 그런 곳들을 골라 다녀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오늘은 치즈케이크와 이곳에서 직접 만든 스트로베리 레몬차랑 생레몬 얼그레이차를 골랐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과일차에 대한 기대가 무척 높아지는 순간이다. 메뉴판 사진에 나오는 거랑 똑같이 생긴 차들이 서빙되고 그 향이 너무 좋다. 과일차는 맛 보기전에 그 향만..
나의 TEA TIME
2018. 1. 22.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