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겨울휴가..
서방이랑 큰애 일정때문에 겨울휴가를 길게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애들 방학이고 하니 아예 안 가기도 서운하고. 그래서 연말에 2박 3일로 해서 가까운 비발디파크로 예약한거다. 간단하게라도 놀이시설 있고 스키장도 있고 실내라도 워터파크 운영하고 행여 나 혼자 애들 데리고 오더라도 운전하기 만만한 거리다 보니 언젠가부터 우리 가족 휴가는 매번 여기다. 최소 일년에 여름과 겨울 두 번씩은 꼭꼭 다니다보니 이젠 식상 그 자체지만 선택지가 별로 없다. 이 위치를 넘어가자니 오고가는 거리가 부담이고 양평은 가깝지만 애들 놀거리가 변변찮다. 이번 휴가는 도착하자마자 큰애 컨디션이 영 안 좋아서 스키도 못 타고 워터파크도 못 갔다. 사우나 한 번 다녀오고 회전목마 한 번 타고 어린이실내놀이터랑 게임방 한 번이 전부..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12. 3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