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야 마음고생..
이제 곧 추석이다. 태어나서 결혼전까지는 놀고 먹어서 좋던 명절이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명절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고 없어질수 있으면 없어지는게 좋은 그런 날로 변해버렸다. 명절증후군 있는건 아닌데.. 그렇긴한데 명절은 명절 그 자체로 나한테 스트레스를 준다. 엄마집이랑 어머니집이랑 서로 완전히 상황이 반대다보니 더 그런거다.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 두 분이 계시고 제사가 없고.. 그리고 딸만 둘이다. 서방집은 아버님이 안 계시고 제사가 있고 아들 둘에 딸 하난데.. 누난 외국에 산다. 결국 명절엔 아들만 둘인셈.. 명절 전날부터 명절 당일 나랑 동생이 오기전까지 엄마랑 아빠 둘만 있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명절 오후부터 명절 뒷날은 어머니 혼자 계시는 것도 마음 불편하다. 나랑 동생이랑 움직이는 시간대가 같..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9. 22. 10:42
결혼을 하면서 일년에 명절 2번과 어버이날, 부모님 생일, 제사까지 꼭 챙겨야 하는 행사가 8번이 됐다. 명절이랑 어버이날은 양가 따로 챙겨야 하니 횟수로는 11번인거다. 결혼전에는 부담으로 느껴본적이 없었던 것같은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그 모든 것들이 부담이고 의무가 된것 같다.. 오늘은 엄마, 아빠랑 동생네랑 같이 어버이날 기념 저녁식사를 했고 내일은 어머니랑 저녁식사를 할꺼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가족들 모두 잠든 지금..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의무방어전 하나를 잘 마무리한 나를 위로한다. 내일도 화이팅! ^^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5. 7.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