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통화..
가족들이랑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고딩 친구다. 이 친구랑은 보통 일년에 한 번 정도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는 톡이나 전화통화를 한다. 그것도 지난 코로나 기간동안은 서로 사는게 바빠서 연락도 못 했었다. 그래도 일년만이건 삼년만이건 오늘 통화해도 어제 만났던것처럼 얘기할수 있는 그런 친구다. 어쩌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아니면 벼르고 벼르다가 통화해도 한결같은 친구. 아직도 고딩때 단발머리에 교복입은 모습이 생생한데 이젠 흰머리 얘기하고 주름 얘기하고 나이드신 부모님 안부를 묻고 그런다. 세월이 진짜 많이 갔나보다. 올해는 우리 꼭 한 번 보자, 보고싶다.. 매번 통화가 끝날때마다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또 매번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내년이 되곤 한다. 올해는 자꾸 미루지말고 ..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2. 1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