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안내문..
작은애 유치원에서 안내문이 왔다. 지난 금날 간단하게 알림장 형식으로 왔던 거에 비하면 요번건 A4용지 한 장을 앞뒤로 꽉꽉 채운 것이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었나보다. 얼마전 발표된 사립유치원 감사보고서에는 작은애 유치원도 작지만 걸린게 있었는데 안내문에는 그것에 대한 참으로 구구절절한 상황설명과 더 구구절절한 억울함 등등이 잔뜩 적혀있었다. 어차피 감사에 걸린 사항이 행정적 처리 미숙으로 인한 소소한 거여서 지난번 간단한 알림장 내용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었는데 이번 안내문은 변명은 너무 길고 억울함 토로는 더더 길어서 솔직히 없던 반감이 오히려 생기려 했었다. 작은 실수로 비리유치원이라는 낙인이 찍혔으니 억울할 순 있겠지만 안내문 뒷장에서 구구절절 현 상황을 비난하는 내용들이 지금 사립유치원 연합회에..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0. 1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