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겨울동안 설거지를 할때 항상 고무장갑을 착용했었다. 손 씻고나면 핸드크림도 꼬박꼬박 잘 발라줬다. 덕분에 손이 한동안 좀 보드라웠더랬다.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그냥 좋은건 없어졌다. 손에도 뭘 발라줘야 그나마 부드럽고 발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샤워하고선 아무것도 안 발라도 머리는 찰랑거렸고 얼굴이나 몸도 촉촉하고 맨질거렸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다. 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 하고 헤어에센스까지 듬뿍 발라줘야 그나마 푸석푸석 해지지 않는다. 얼굴에 크림 듬뿍 안 발라주면 어찌나 당기는지. 게다가 바디로션도 이젠 필수다. 고무장갑 안 끼고 설거지하면 금방 손등이 옛날 시골애들처럼 투실투실해지고 발도 가뭄맞은 논바닥되기 십상이다. 핸드폰에 뜬 쥬얼리광고에서 모델이 손가락마다 끼고있는 실반지들이 어찌나 예쁜지 나도 한..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4. 3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