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 '어'는 이렇게 다르더라..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안 좋은 일에 엮여버렸다. 참 좋은 분이라 지금의 이 상황들이 너무 안타깝다. 그 분을 아는 우리 모두는 그 억울함과 슬픔에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그 분을 알지 못 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 분에 대해서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 분이 했던 말과 행동들이 입에서 입으로 억양도 어감도 바꿔가며 그렇게 확산되어 간다. '아'가 '어'가 되니 너무 다른 말이 되어버렸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들었던 얘기들이다. '아'로 들은 우리는 모두 괜찮은데 '어'로 들은 사람은 안 괜찮았나보다. 그리고 그 '어'는 지금 넓게 퍼져가는 중이다. 당사자들도 아니면서.. 모두에게 존경받던 분이 한 순간에 사람들..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5. 6.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