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건조기 갖고싶다..
매년 이맘때부터 추석때쯤까지 항상 나를.고민하게 하는게 있다. 빨래건조기.. 습도가 높아지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빨래를 해서 바싹 말린다고 말려도 항상 꿉꿉한 냄새가 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물론 첫번째로 money! 이고 두번째는 놓을 곳이 없다는 거다. 전에 쓰던 드럼세탁기가 고장난 뒤에 새로 산 건 통돌이라 위에 올려놓을수도 없고 다른 장소는 여유가 없다. 앞베란다는 세탁기설치가 금지고 그렇다고 세탁기랑 건조기를 따로 놓는 건 너무 불편하다. 게다가 뒷베란다는 습도가 높아서 가전제품 고장율이 높다. 그래서 이래저래 새 아파트로 이사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사지 말자가 모토이긴 한데.. 장마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삶의 질이 나를 우울하게 한다. 뽀송뽀송한 수건만 쓸 수 있어..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7. 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