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뒹굴뒹굴 하려고 했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일단 첫날 계획했던 키즈카페가 미취학아이들만 사용이 가능하단다.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등 확인도 엄청 빡세게 해서 키가 작다고 슬쩍 들이밀 엄두도 못 낸다. 조카는 작은애 없이 혼자는 안 들어간다 그러고 작은앤 못 들어가니 결론적으로 애들 키즈카페 보내놓고 우리끼리 투썸에서 차 한 잔 하자는건 꽝이 됐다. 게임존은 우리가 같이 있어야하니 자유시간은 안 되는거고. 거기다 넓고 전망도 좋아서 기대가 컸던 투썸은 저녁 7시가 마감이란다. 헐 이다. 거기에 또다른 문제도 생겼다. 동생이랑 작은애가 부츠랑 방수장갑이 없다는 거다. 작은애 부츠랑 방수장갑이 작아져서 새로 사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이 모양이다. 눈이 올꺼라고도 생각 못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오메가3가 딱 2알 남았다. 서방이랑 나랑 내일 저녁까지 복용하면 끝이다. 새로 주문을 해야 한다는 거다. 즉, 택배를 시켜야 한다는 거다. ^0^ 쿠팡 접속, 그리고선 오메가3 검색, 오메가3 중 로켓배송되는 것들만 추린후, 그 중 비교해서 선택했다. 예전같으면 물건 고르고 가격비교 사이트 들어가서 가격 검색하고선 제일 저렴한 곳으로 골라서 주문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 배송오는 몇 일을 도저히 못 기다리겠는거다. 로켓배송에 길들여졌나보다. 이젠 무조건 그 다음날 꼭 받아야 직성이 풀린다. 점점 더 성격이 급해지고 있나보다. 나이가 들면 좀 느긋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텐데 어째 시간이 가도 나는 여전히 번갯불에 콩을 볶고 있다.
아이들 멀티비타민이 바닥을 드러냈다. 진작 사뒀어야 하는데 좀있다 좀있다 하고 미루다가 결국 이 사단이 난거다. 이놈의 나태병.. T.T 하필 코스트코는 쉬는 날이고 인터넷배송은 몇 일이 걸리고 마지막 비타민은 탈탈 털었고. 약국을 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문득 쿠팡 로켓배송이 생각났다. 잽싸게 접속하니 에고. 애들 먹이는 야미베어스껀 로켓배송이 없다. 급한대로 평 좋고 로켓배송되는 걸로 검색하다가 찾은건 엘리트 키즈 멀티비타민&미네랄. 가격 착하고 로켓배송에 평 좋고 하루 한 알 복용이란다. 와우! 하루 한 알인게 제일 마음에 든다. 어차피 야미베어스껀 물건너 갔으니 일단은 이걸로 주문. 그리고선 오늘 받자마자 개봉했다. 잘 먹으면 앞으로 이걸로 쭉 정기배송 시키려고 맘 먹고 한 개씩 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