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짜증나게 하는 무선청소기..
결혼선물로 받았던 독일산 유선청소기가 돌아가실즈음 다이슨 무선청소기v6를 구입했다. 처음 사용할때 어찌나 좋던지 이래서 무선 쓰는구나 했었다. 이리저리 코드 옮기지 않아도 되고, 걸리적 거리는 것도 없고. 그리고선 다시 얼마 지나자마자 이래서 아직은 유선이구나 하고 있다. 나는 방들을 먼저 청소한 후 마지막으로 거실과 주방, 현관을 청소하는데 이놈의 청소기가 꼭 거실 중간이나 주방등에서는 뻗어버린다. 그것도 뻗겠다는 예고 한 번 없이 한방에. 그러다보니 제일 어지럽혀진 곳들은 꼭 수작업이다. 몇 번 골탕먹고서 요즘은 순서를 바꿔서 거실, 주방, 현관 후에 방으로 간다. 제일 깨끗한 곳은 제일 마지막으로. 그래도 번번히 마음이 조급하다. 갑자기 가버릴까봐. 아는 언니에게 하소연했더니 그래서 유선이 비상용으..
나의 일상 이야기
2017. 10. 1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