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한 나의 일상속으로..
이맘때쯤이면 아파트화단에 하얀 꽃을 소담스럽게 피우고 있는 나무가 있다. 미니사과나무다. 못 먹는거라 별 관심은 없지만 조그만게 사과 모양은 제대로라 신기하게 생각했었더랬다. 주차하고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는데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익숙한 향기가 났다. 꽃에서 나는 향기다. 풋사과향이 제법 진하게 났다. 가까이서 보니 꽃도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