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친구 ..
작은애를 데리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착한 내 친구는 볼 때마다 나랑 내 가족들이랑 동생까지 잘 지내냐며 안부를 챙기고 걱정을 한다. 정작 자기도 힘들어서 맨날 종종 대면서 말이다. 친구의 아버지는 지금 항암 중이시다. 다 치료된 줄 알았던 암이 재발하면서 전신으로 전이가 돼서 이젠 수술도 안 되고 그냥 항암제만 맞고 계신다. 병원에선 연세가 있으시니 그냥 당뇨나 고혈압처럼 관리만 해 가면서 평생 같이 간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나. 다행히 항암제가 잘 들어서 더 퍼지거나 하는 건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갑자기 나타나는 부작용들 때문에 좀 긴장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했다. 친구의 애들도 친구를 종종 대게 한다. 학폭, 은따같은 상황들을 겪고 그 후유증을 제대로 빠..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6. 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