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빠진 독? 대기만성? ..
큰애가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난 몇 일뒤부터 매일매일 아침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학교사이트에 접속해서 성적을 확인했다. 아직 안 뜬걸 확인할때마다 한편으로의 안도감, 또 한 편으로의 불안감을 교차시키면서 시간을 보낸지도 일주일은 넘은듯 싶었다. 그리고 오늘.. 그 날이 왔다. 그리고.. 기분이 참.. 그렇다. 걱정했던 수학은 지난 중간때 죽을 쒔기에 기말까지 해서 간신히 그냥 그렇게 만들어놨고 영어는 중간을 그저 그렇게 보더니 기말을 죽을 쒀놨고 국어는 그거나 그거나로 해놨다. 학원비에 특강비에 교재비에. 솔직히 들인 돈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이 성적 보려고 그 돈 들였나 싶고 그렇게 밤늦게까지 학원 뺑뺑이 돈 결과가 이건가 싶고 참 허탈하다. 그냥 사교육 다 끊어버려 하고싶지만 그랬다가 진짜 바닥..
입시라는 전쟁
2024. 1. 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