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때우기..
요즘은 매일매일 끼니때마다 고민이다. 뭘 해서 먹어야 하나.. 덥고 습하다보니 기운도 없고 물만 마셔대니 입맛도 없다. 시켜먹는 메뉴도 한정이고 외식도 제한적이고 집밥도 메뉴고갈이다. 고기도 지겹고 생선도 지겹고 채소도 지겹다. 거기다 장마때문에 채소값은 왜 이렇게 비싼지 눈이 빙빙 돌 정도다. 어제 마트에서 쌀 사면서 상추도 한 봉지 사려니 4천원, 애호박이 3천원.. 채소도 아껴먹어야 할 정도다. 에어컨을 틀어놔도 주방에서 불 피우고 끓이고 굽고 볶다보면 막상 밥 먹을때는 지쳐서 입맛도 없다.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만든 식사도 다들 입맛이 없다며 깨작대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게다가 만드는 시간과 노력 대비 먹는 시간은 너무 짧고 치우는 시간은 너무 길다. 애들 학원 끝나는 시간때면 아파트안 도로도 바..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8. 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