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낚시..
오늘 새벽 서방은 큰애랑 둘이서 베스낚시를 갔다. 둘이서만 다니는거니 코로나 걱정은 좀 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허락해줬다. 지난주에 내가 게임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쳤더니만 서방이 큰애를 데리고 나갈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거다. 급하게 선생님께 체험학습신청서도 제출하고 오랜만에 신나게 나갔다. 큰애는 낚시를 좋아하지만 서방은 별로 안 좋아한다. 더군다나 해도 쨍쨍해서 더운데 저수지 수풀속을 헤매고 다닐 생각에 암담한지 아이스박스에 각얼음이랑 음료수만 잔뜩 챙겨서 갔다. 예전에도 한 번 이맘때쯤 베스낚시 갔다가 더위만 잔뜩 먹고 왔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는거 참 어렵단다.. ^^
아이들 이야기
2020. 6. 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