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재활용 수거업체에서 비닐을 수거하지 않으면서 따로 모아뒀던 재활용비닐이 이젠 한가득이다. 수거업체랑 관리사무소랑 원만하게 합의되면 다시 내놓을 수 있을까 싶어서 깨끗한 것들만 분리해놨었는데 오늘 보니깐 5리터짜리 쓰레기봉투에 꽉꽉 눌러서 한봉투 될 사이즈라 그냥 포기하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다. 편하게 사용하기만 해서 잘 실감을 못 했었는데 오늘 버리면서 보니 평소에 내가 비닐을 정말 많이 사용하긴 하나보다 싶었다. 그 가볍고 얄팍한 비닐이 이정도 양이라니. 이물질 묻은건 다 뺀건데도 말이다. 재활용 품목이 이것저것 막히면서부터 마트에서 장을 볼때면 가급적 필요없는 포장은 안 하고 가져오려하지만 집에 와서 내용물을 정리하다보면 쓰레기가 안 나와지지가 않는다. 특히 비닐이랑 스티로폼접시..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5. 9.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