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애가 침대위에서 뛰고 구르고 난리를 치더니 침대헤드에 팔꿈치를 찍어서 쬐끔 까졌다. 그냥 티슈로 닦아도 될 것 같은데 굳이! 꼭! 약을 발라야겠단다. 목욕을 시키고선 약을 발라주려고 약통을 열어서 밴드랑 마데카솔을 꺼냈는데.. 응? 언뜻 눈에 띈 마데카솔 유효기간이 살짝 지났다. 6월까진데 이제 7월이니 한달정도. 이정돈 써도 될것 같아 그냥 바르긴 했는데 문제는! 앞으로 이걸 어쩔까다. 그냥 버리자니 개봉하고 몇 번 안 써서 거진 새건데 너무 아깝고 그냥 쓰자니 찜찜하다. 얼마전에는 후시딘도 거의 새걸 버려버렸는데 마데카솔마저.. 약을 안 사두자니 비상시가 걱정이고 사두면 이렇게 유통기간때문에 버리는게 대부분이다. 양가부모님들 약통에 왜 유통기간 지난 약들이 잔뜩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이해가 간다. 아..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7. 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