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고치고 혼자 사고수습..
아침부터 대박사고를 쳤다. 어제 저녁때 먹고 남은 열무김치를 유리찬기에 옮겨서 싱크대에 올려놓고선 깜박한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원격수업 준비하고 자가진단하고 이것저것 챙기다가 뒤늦게 발견한 김치통. 뚜껑을 안 열어봐도 얼마나 시었을지 훤하다. 일단은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들고가다가 순간 미끌한거다. 아차~싶었지만 이미 김치통은 내 손을 떠나 냉장고앞에 자유낙하했고 제대로 박살이 났다.. T.T 어우~ 사방으로 튄 열무김치랑 그 국물, 박살난 유리파편, 거기다 아주 제대로 쉬어버린 김치냄새까지. 애들 원격수업 시작할 시간이라 ZOOM도 세팅해야 하고 서방은 나가는 중이고 김치는 엎어져있고 아주 난리법적을 떨었다. 간신히 작은애 원격 시작하는거 확인하고선 사고친거 수습하는데 정말 아주 작은 유리파편들이 ..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7. 2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