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다림질하면서..
애들도 다 재우고 나도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앗! 큰애가 내일 학교에 입고간다고 찜해둔 셔츠 다려야 하는걸 깜박했다. 매일 그거 입고싶어했는데 다리기가 귀찮아서 그동안 미뤘었던 거다. 월요일은 꼭이라고 약속을 해버렸던 거니 이젠 어쩔수 없다. 툴툴거리면서 일어나 다림질 하고 있는데 뒤통수에 대고 서방이 한 마디 보탠다. 자식이 상전이라고.. 그러게 말이다. 난 자식 상전으로 안 키우려고 하는데 살다보니 자꾸 상전으로 모시는 것 같은건.. 내 착각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