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빨아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룬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빨래방에 맡기자니 돈이 들고 셀프로 하자니 귀찮고 번거롭다. 서방껀 워킹화지만 분명히 등산화로 취급해서 운동화보다 더 비쌀꺼고 작은애껀 작아도 한 켤레값을 다 받으니.. 고민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날 잡고 맘 변하기전에 물에 담궈버렸다. 사실 시작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렇지 막상 시작하면 20~30분안에 금방 하면서 그게 그렇게 안 된다. 물에 담궜다가 비눗칠하고 잠시 뒀다가 솔로 싹싹 문지르니깐 때가 쏙 빠지는게 세탁한 티가 난다. 욕실에서 물 좀 빼고는 해가 쨍쨍 할때 베란다로 옮겨서 말리는 중이다. 해는 좋은데 기온이 낮아서 마를려면 한참 걸릴꺼다. 해 있을땐 베란다에 밤에는 실내에 갖다둬야 할 것 같다. 빨래방에 가져가면 살균, 항균까지..
나의 일상 이야기
2017. 12. 13.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