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방이 갖고싶다 노래부르던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물해줬다. 비츠랑 소니 중에서 고민하더니만 갑자기 선택한건 플랙트로닉스 꺼다. 아마도 내가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한 돈에서 헤드폰 사고 남는 차액은 용돈으로 계좌이체해 준다는 얘기에 혹한게 아닌가 싶다.. ^^;; 어떤 이유에서 그랬든 본인이 만족하고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벌써 서방손에 들어가서 고장 난 이어폰만 2개니 이건 제발 무사하길.. 고장 안 내고 잘 사용하면 다음번에는 비츠꺼나 다른 더 좋은 것 사준다고 했더니 싱글벙글 한다. 가끔 이럴때 보면 내가 예전에 알던 그 사람이 아닌것 같다. 내가 알던 그 사람은 무조건 좋은, 최신 전자제품만 좋아하던, 얼리어답터가 꿈인 사람인데.. 애 둘 딸린 가장 되더니 이젠 애들꺼, 마눌꺼 챙기고 자기..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5. 17.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