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의 병원 순회 2 ..
가슴 조이며 일주일을 보내고 검사결과를 들으러 갔다. 그동안 처방받은 약을 먹어서인지 혈뇨나 통증은 없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혹시나 싶어서 내내 불안했다. 특히나 결핵이 걸렸다. 우리나라에 결핵환자들이 꽤 많다는데 만약에 결핵이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검사결과 결핵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소변검사 결과 단백뇨가 나왔다며 그건 신장내과 쪽을 가봐야 할 것 같단다. 고개 너머 고개다. 비뇨기과에서 시작해서 결핵이란 고개를 넘었더니 이젠 신장이란다. 마음이 급해졌다. 다음날 바로 소개해준 신장내과를 가려고 전화했더니 헐~ 여름휴가라 그다음 주는 돼야 진료를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한테는 그 시간을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부랴부랴 다른 신장내과를 검색해 보니 나사렛국제병..
아이들 이야기
2024. 8. 2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