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거? 휴거?
얼마전 공기 좋고 햇빛 따뜻하던 어떤 날에 동생이랑 애기 데리고 동생집 주변 공원 산책을 했었다. 동생네는 구도심이라 오래되고 큰 나무들이 많아서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참 예쁜 풍경들이 많고 오래된 개인주택들도 많이 있어서 지금 계절에는 각 집마다 우거진 감나무들이 더 멋진 그런 동네였다. 요즘은 주택보단 빌라들이 더 많이 들어서서 예전의 모습이 많이 변하긴 했지만.. 동생네 집도 그 동네에 있는 수많은 빌라들 중 하나인데 지대가 높은데다가 꼭대기층이고 3면이 베란다로 되어있어 집안이 환하고 전망이 참 좋다. 다만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걸어올라갈때마다 힘들어서 죽는 소리 나고 주차장이 별도로 없다보니 주차가 힘든게 좀 흠이긴 하지만 본인들은 살면서 큰 불편 못 느끼고 만족하니 그거면 된 걸꺼라 생각하..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1. 1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