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필터가 번거로운건 매번 갈아줘야 한다는 거다. 그렇지만 좋은건 필터만 갈아주면 된다는 거다. 알루미늄필터가 좋은건 안 갈아줘도 된다는 거다. 그렇지만 안 좋은건 필터청소가 너무 어렵다는 거다. 이놈의 알루미늄필터. 완전히 노란 기름기로 쩔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필터 기름때 씻어내는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절대 완벽하게 깨끗해지지 않는다. 이중으로 된 알루미늄망을 해체해서도 씻어봤지만 그 기름때를 완전히 벗겨내지는 못 했다. 끓는 물도 부어보고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기름때 제거되는 청소용품 등등. 안 해본 방법 없이 다 해봤지만 백약이 무효다. 아무래도 새로 사야할것 같다고 마음을 비우는 중에.. 서방이 방법을 찾았다. 후드필터를 고정테, 필터망 모두 분리하고선 스팀청소기 최강으로 밑에 버릴 수건을..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9. 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