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지식이 고프다..
VOD로 알쓸별잡 2편을 봤다. 이번 편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나오니까 봐야하고 뉴욕이라서 봐야하고 무엇보다 편안하게 지식이 오고가는 내용이랑 분위기가 좋아서 꼭 봐야한다. 알쓸신잡, 알쓸범잡, 알쓸인잡에 이어 이젠 알쓸별잡이란다. 어설프게 나도 아는 지식이 나오면 다시 되짚어져서 좋고 모르는 지식은 배워서 좋다. 언젠가부터 내 일상의 대화가 애들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 남의 이야기, 뉴스 이야기 뿐이다. 아는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것 같다. 새로 책 한 권을 사도 읽는 속도보다 까먹는 속도가 더 빠르고 도통 진도도 안 나가고 눈으로 들어왔다가도 머리속에 가득한 오만가지 생각때문에 도로 튕겨져 나가는것 같다. 책 보는 것도 습관이 되야하는데 너무 오래 손에서 책을 놨나보다. 마음만 지식이 고프다..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8. 12.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