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생일..
몇 일전이 엄마 생일이었다. 원래 연말이면 1년치 스케쥴표를 작성해서 대략 집안행사들이 언제쯤인지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차일피일 하다가 여태 작성을 못 했었고 그래서 너무 당연하게 그날이 엄마 생일인것도 몰랐다. 엄마는 생일을 음력으로 하는데 그 날짜가 11월 말쯤이라 어떤 해는 생일이 없고 어떤 해는 연초, 연말 두 번이기도 하고 그렇다. 작년에 생일이 없었으니 올초에 있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전날 밤에 동생한테서 톡이 온거다. 내일이 엄마 생일이래~ --;; 라고. 동생도 방금 엄마랑 통화하다가 들었단다. 같이 식사라도 해야지, 뭐 먹고싶대? 하니 둘이서 사찰음식 전문점에 가기로 이미 약속을 했다며 극구 사양하더란다. 차라리 같이 밥 먹을 돈으로 용돈이나 줘~ 하더라나. 말 안해도 알아서 할껀데 ..
나의 부모님
2024. 1. 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