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쟁이 큰애 치과진료..
오늘은 큰애 치과 정기검진이다. 큰애는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한데.. 이제는 좀 컸으니 괜찮을까 하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시간 맞춰 방문했다. 들어갈때부터 말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좀 긴장했나보다. 큰애 버릇이다. 긴장하면 말이 많아지고 길어지는 거.. ^^ 간단한 검진결과 가벼운 충치가 하나 있고 치석이 약간 있단다. 이 놈의 자식! 인제 컸다고 양치질은 알아서 하라고 좀 신경 안 썼더니 4달만에 충치가 생겨버렸다.. T.T 또 지갑에서 돈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간단한 치료라서 괜찮을 법도 한데 큰애는 진료의자에서 아주 온 몸이 돌아간다. 용을 쓰고 낑낑거리고 몸을 비비 꼬는게 불에 굽는 오징어같다. 거기다 침이 고인다는 둥, 드릴소리가 싫다는 둥, 물이 튄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참 말도 많다. 작..
아이들 이야기
2018. 8. 29.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