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여성 잡지..
작은애 치과 검진을 다녀왔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대기가 있었다. 기다리기 지루한지 작은애가 눈치를 보면서 핸드폰 좀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TV에선 어른들 프로만 나오고 읽을거리도 어른용뿐이고 그렇다고 나만 핸드폰을 들여다볼순 없으니 내 핸드폰을 빌려주고 나는 오랜만에 여성잡지를 읽었다. 옷, 화장, 패션, 연예인 소식 등에 온 열정을 갈아넣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적 얘기인지 기억도 안 난다. 어릴적 보물섬을 시작으로 윙크 같은 만화잡지를 거쳐서 에콜, 쎄씨 류의 패션잡지로 갔다가 어느 순간 웨딩잡지, 마지막으로 봤던건 임신, 육아와 관련된 잡지였던것 같다. 지금은? 입시자료 정도? 그나마도 핸드폰으로 검색하는게 전부다. 여성잡지속 정보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낯설고 이질적이었다. 애..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3. 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