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동생이랑 카페를 갔다. 스벅이나 투썸같은 프랜차이즈 카페 말고 개인이 하는 그런 카페. 동생네 동네는 그런 카페들이 골목골목 많이 있다. 아주아주 오래된 골목길을 들어서서 그 사이의 또 다른 작은 골목길에 들어서니 내 키만한 높이의 계단이 있고 그 위 골목의 한 켠에 있는 오래된 집을 개조한 예쁜 카페다. 이름이 오프닝포트 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쁘게 핀 풀들, 나무들, 꽃들이 반겨준다. 대문을 들어서면 가운데 예쁘고 작은 마당이 있고 그 마당을 빙 둘러 ㅁ자 형태로 낮은 단층집이 있다. 실내는 마당쪽을 전면 유리창으로 꾸며서 어느 자리에 앉건 예쁘게 정돈된 마당이 잘 보인다. 맞은편 벽에는 액자보다 더 예쁜 창이 나 있다. 창마다 보이는 바깥풍경이 다 다르다. 빨갛고 노란 단풍이 보이는 창도..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11. 2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