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편하자고..
어제 오늘 기분이 많이 안 좋다. 엄마랑 동생한테서 오는 전화도 바쁘다며 얼른 끊고하니 둘다 눈치를 보는게 느껴진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불쑥불쑥 부아가 치밀어서 도무지 진정이 안 된다. 얼마전 아빠생일.. 두 분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며 기껏 이런저런 준비를 해줬었는데 식당을 동생네랑 같이 갔던게 문제가 된거다. 동생신랑이 곧 죽어도 생일날 안 볼 수 없고 같이 밥 안 먹을수 없다며 결국 동생이랑 조카를 데리고 엄마집으로 가겠다 했고 엄마는 언제나 그렇듯, 역시나 그렇듯 그러든지 라고 대답을 한 결과인거였다. 하하.. 기껏 생각해서 해 준 것들이 뻘짓이 된거 같아서 정말 화가 났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엄마가 제일 문제지만 고집부리는 서방 하나 제대로 제어 못 하는 동생도 보기 싫은건 ..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7. 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