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마지막 주 어느 날 오전, 오랜만에 둘이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었다. 제대로 된 브런치 한 번 먹으러 가볼까 라는 서방의 제안으로 인천 송도 소암마을에 새로 생겼다는 하모니스토리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서방이 블로그에서 봤다며 꽤 유명한 신생 레스토랑이라고 했다. 마침 그 부근 고가 위로 지나다니면서 봤던 소암마을이란 주택단지도 궁금했기에 기꺼이 OK. 오전 11시부터 오픈이라기에 근처에 주차하고선 잠시 주택가를 산책했다. 아직 빈터가 많고 이제 입주하기 시작한 곳이라 많이 썰렁했다. 심은지 오래되지 않아 그런 건지 가로수가 너무 늘씬해서 한낮에 그늘이 전혀 없었다. 가로등도 많이 부족한 데다 상권이 전혀 없어서 적어도 일산주택단지나 아니면 논현동 주택단지처럼 좀 살기 편한 동네가 되려면 시간이 ..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6. 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