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멘트..
큰애 영어학원 원장님이 갑작스럽게 그만두셨단다. 바로 몇 일전에 가서 12월분 학원비를 내면서 큰애 학습상담도 하고 앞으로 큰애 성향과 진학내용에 맞춰서 이런저런 계획하에 지도하겠다는 얘기도 듣고 왔는데 말이다. 언제나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등.. 그 자리에서 오고갔던 그 말들이 다 영업용 멘트였던 거다. 거기에 깜박 속았다는 생각에 입맛이 썼다. 인수하는 사람이 학생들이랑 학부모들한테는 자기가 얘기한다고 비밀로 해 달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뒤늦은 단체사과문자만 남기고 그렇게 그 분은 가 버렸다. 한동안 영어때문에 헤매던 큰애를 잘 지도해주고 있다고 고맙게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오픈때부터 쭉 있었던터라 나름 큰애랑도 각별하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나도 큰애도 학원비..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12. 10.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