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애 하교를 기다리는데 큰애한테서 전화가 왔다. 학교가 끝났다는 얘기를 할 줄 알고 가볍게 받았는데.. 오 마이 갓! 선생님이 옆자리 친구가 양성 떴다고 집에 가서 얼른 자가진단키트 해보라고 했단다. 분명 오늘 아침에 자가진단키트 해서 음성인거 확인하고 다들 등교했을텐데 몇 시간 사이에 양성이라니..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번주 초에도 작은애랑 친한 친구가 양성 나와서 아침에 검사하고 저녁에 또 검사하고 난리를 쳤는데 몇 일 되지도 않아서 또 난리다. 일단 허겁지겁 키트검사를 해보니 음성. 다행스럽게 컨디션도 말짱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마스크 씌워서 몇 일간은 감금이다. 원래는 작은애 학원 보내놓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쉴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이다. 휴식, 힐링이 필..
나의 일상 이야기
2022. 3. 3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