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교육기관들 상담주간이 시작됐나보다. 작은애 유치원을 시작으로 큰애 학교, 학원들에서 줄줄이 상담시간 잡자는 연락이 오는거보니 말이다. 제일 먼저 작은애 유치원 상담이 이번주에 잡혔다. 아무래도 유치원이다보니 긴장감도 덜하고 평소 선생님이 자주 소식을 전해주셔서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상담시간은 15분씩인데 기다리면서 보니깐 교무실에서 상담마감 5분전, 1분전, 마감해주세요~하고 계속 시간별로 방송을 하고 있다. 엄마들이 다들 물어보고 싶은 말들이 많이 있나보다면서 여유부리며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허억! 내 앞에 들어간 엄마가 거진 40분 가까이를 상담한다. 그 바람에 나는 로비에 앉아서 줄창 기다리고 있고.. 원감님은 옆에서 안절부절 못 하고 교실 한 번 들여다보다가 ..
아이들 이야기
2018. 4. 13.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