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서 처음 겪은 일들..
지난 달 설연휴를 앞둔 바로 전날일이다. 그날은 하루종일 볼일들이 시간별로 있어서 많이 바빴다. 설 조금전에 미처 못 챙기고 지난 엄마생일이 있었기땜에 그날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었고, 식사후엔 임신중인 동생 검진때문에 병원도 같이 가기로 되어있었다. 작은애가 유치원에서 하원하는 3시 시간에는 맞춰서 와야 하는데다가 오후 4시에는 방학중인 큰애를 친구집에 데려다주기로 해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날이었다. 하필 전날 밤에는 집근처에 있는 도시락집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서방가게에 가져다 주기로 약속까지 했던터라 몸도 마음도 더 바빴던 거다. 다행히 아침부터 서둘러선지 여유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문한 도시락을 찾으러 기분좋게 차를 몰고 가던 중에 앞차가 계속 좌우로 차선을 밟으면서 버벅거리는 게 좀 ..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3. 25.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