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인생이다..
큰애 기말고사가 코앞이다. 내 마음은 한시가 바쁜데 큰애 하는 행동을 보고 있자면 속이 터지다못해 아주 새까맣게 타는것 같다. 좀만 더 집중해서, 좀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안 되나보다. 참다못해 한 마디 하면 뾰족한 반응이 돌아오고 맞받아치다보면 화내는 상황만 만들어진다. 아침부터 험악한 분위기 만들기 싫어서 참고 하루의 마무리 언짢게 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그러다보니 내 속이 속이 아니다. 어차피 내가 대신 해 줄 수 있는거 아닌거 잘 아는데.. 자기 인생인거 잘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거기에 한 마디 얹고싶은건 살아보니 그때 그랬던게 후회되서, 나는 그랬지만 너는 안 그랬으면, 너는 세월이 지나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너는 나보다는 아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그런..
입시라는 전쟁
2023. 12. 1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