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중앙상가에 위치한 작은 학원 출입구 앞에 누군가가 쿠키자전거를 주차해뒀다. 편하게 본인이 탈 수 있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본인이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렸나보다. 근데 너무 편하게 내렸다. 남의 영업장 문 앞에 자전거 주차라니.. 오후부턴 학원에 애들도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말이다. 자전거는 필요로 하는 다른 승객이 없는지 밤 늦게까지 그대로 거기 서 있다. 쿠키자전거다보니 다른 누군가가 타기전까진 잠금이 그대로 되어있고 입구는 막혀있고.. 아마 학원선생님이 자전거를 통채로 들어 간신히 옆쪽으로 치우신듯 싶다. 편하게 잘 썼으면 주차도 좀 잘 하지. 근처에 있는 자전거 보관대가 무색하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참 매너하고는..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8. 28.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