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일..
아빠생일이다. 지난주에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동생말로는 아빠가 엄마랑 둘이서만 간단히 식사할꺼니 신경쓰지 말라했다며 툴툴거렸다. 그게 진심인건지 아니면 의례껏 하는 사양인건지 그 진의를 잘 모르겠으니 나오는 불만인거다. 둘이서만 간단하게 식사하겠다 해놓고선 나중에 서운타 하는 소리 할까봐 나나 동생이나 지례짐작하는 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어쨌든 동생한테 엄마가 얘기한건 코로나때문에 애들 다 데리고 어디 가는것도 좀 그러니 이번에는 둘만 하는게 좋겠단거고 동생의 주장은 음식을 포장해서-회 좀 사고 문어랑 소라 사서 좀 삶고 다른 음식 몇 개 포장하고 밥이랑 미역국만 차려서- 집에서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거였다. 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그러든가.. 라고 했다는게 동생이 전달한 내용. 정확하게 본인들 의사를..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6. 3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