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변했다..
동생은 구도심에 산다. 도로 복잡하고 각종 프랜차이즈도 많이 없고 쇼핑몰 가려면 신도심으로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곳. 그렇지만 그걸 감수할만큼 동생이 사는 동네는 오래된 공원과 오래된 도서관, 개인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는 그런 곳이다. 한 마디로 뭔가 감성이 있는 곳 ^^. 그래서 동생은 그곳에서 지금까지 만족하며 살았다. 그런데.. 그런 동생이 변했다. 조카가 커가면서 작년에 드디어 교육의 장에 입문했다. 벌써 유치원 2년차다. 다행스럽게도 동생네 집 바로 근처에 역사가 오래된 좋은 유치원이 있다. 그래서 비교적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었다. 문제는 초등학교. 구도심의 인구수가 줄다보니 학교들이 앞다퉈서 신도심쪽으로 많이 이전을 했다. 예전에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거긴 역..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4. 22.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