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or 잔소리..
어제 저녁 큰애가 인강 들을 준비를 하면서 나한테는 학교 수행평가 숙제한것을 프린트 해 달라고 부탁했다. 큰애가 수업을 듣는 동안 프린트를 하고선 내용을 읽어봤다. 그냥 보고서였다. 책에 나와있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들 정리해서 요약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다. 나중에 수업듣고 나온 큰애한테 프린트 한 것을 주면서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 던졌다. 줄거리 요약본이냐고. 그랬더니 다들 그렇게 한다며 퉁퉁대고 들어갔다. 자기딴엔 열심히 한건데 딴지건다 이거다. 얼마전에 학교에서 진행한 진학상담때 선생님께서 그랬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조언도 선생님의 조언도 듣지 않는다나. 오직 자기네들끼리 서로의 개똥같은 조언들만을 믿고 신봉한다고. 나는 친구가 아니라 엄마라서 조언이 조언같지 않고 잔소리 ..
아이들 이야기
2023. 6. 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