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방한테 나 생일때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이크를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얼마전 생일때 용케 챙겨가지고 왔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처럼 가면 있는줄 알고선 당일날 사러가서 몇 번 허탕치더니 이제서야 제대로 그 시스템을 이해해서 생일 이틀전에 미리 주문하고 당일날 찾아가지고 온거다. 딸기케이크를 좋아하는 큰애랑 초코케이크를 좋아하는 작은애 취향이 짬뽕된 스트로베리초콜릿생크림 케이크. 사진하곤 다르게 딸기토핑이 엄청 부실했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서방이 가져온건 토핑으로 올라간 딸기가 제법 실하고 꽉꽉 채워져있었다. 우리집 거실등이 전구빛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진짜 너무 예뻐서 손대기가 아까울정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너무 달지도 않고 촉촉한게 맛까지 좋아서 나도 애들도 꽤나 만족..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2. 2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