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높이..
큰애랑 작은애는 6살 차이다. 큰애때는 어리진 않아도 나름 젊은 축에 속하는 학부모였는데 작은애때는 빼도박도 못하게 나이가 많은 학부모 포지션이다. 나이는 숫자일뿐이라고 우기고 싶지만 문제는 몸이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게 매일 매주 매달 매년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항상 작은애한테 미안하다. 원래부터 그렇게 파이팅 넘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지만 나이가 드니 그런 성향이 더 강해지는것 같다. 큰애야 이제 부모랑 노는것보다 친구들과의 친목이 더 즐거운 나이지만 작은애는 아직 때마다 부모와의 행사가 중요한 나이다. 근데 같이 추억을 쌓아줘야할 부모라는 사람들이 집콕 좋아하고 더운건 더워서 추운건 추워서 사람 많은건 복잡해서 싫어하니 문제인거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고 큰애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이랑 스케줄..
나의 일상 이야기
2023. 12. 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