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재밌는 걸 찾았다. 한컵 우유맛 이란 음료다. 우유라면서 그냥 상온에 나와있고 또 아주 가벼운 것이 우유가루가 들었단다. 우유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거라는데 어릴때 엄마가 타줬던 기억이 있다. 난 그 맛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었고 병에 든 우유가 내가 기억하는 최고의 우유지만 아무튼! 어렸을땐 먹어라 먹어라 해도 싫더니 나이든 지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면서 꼭 한 번 마셔보고 싶어서 얼른 샀다.. ^^ 비닐을 개봉하니 종이컵 안에 종이스푼이랑 우유가루가 든 봉지가 들어있다. 봉지 뜯어서 컵에 붓고 뜨거운 물 부어주고 종이스푼으로 저으면 끝. 냄새를 맡아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훅 난다. 한모금 마시니깐 달달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느껴진다. 정말 어릴때 마셨던 그 맛이다. 아..
나의 일상 이야기
2018. 10. 29.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