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이 발이 아프다고 한게 벌써 한달여가 다 되어간다. 어디 부딪히거나 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시작된 통증이었다. 병원에서 X-ray 를 찍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고 피검사결과 요산수치가 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통풍수치까지는 아니지만 거진 근접치에 가깝기때문에 그로 인한 통증일수 있다는 거다. 그때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 통증은 사라졌다 다시 생겼다 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해 본 피검사 결과 요산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염증치료만 좀 더 하면 되겠다고 했다. 혹시나 통풍으로 진행이 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조였었는지 모른다. 이제는 건강에 과신할 나이가 아니기에 어디가 조금만 안 좋아도 온갖 걱정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오늘부터 피가 맑아지는데 좋다는 것들 좀 찾아서 먹여야겠다..
명절전에 교통사고가 났으니 벌써 1달이 넘었다. 물리치료도 받고 침도 맞아봤는데 목이랑 어깨, 허리통증이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어제 친구랑 차 마시다가 그 얘기를 했더니 물리치료 잘 하는 곳이 있다며 자기랑 신랑이 다니는 곳을 알려줬다. 반신반의 하면서 오늘 처음 가봤는데 확실히 물리치료 받은 어깨가 한결 가볍다. 물리치료 받는 환자가 많던데 다 이유가 있었나보다. 원장님이랑 상담했는데 인대손상은 사용하지 않아야 낫는데 나는 계속 사용을 하니 자꾸 재발이 되고 그게 시간이 지나니깐 결국 후유증이 되고 있는 거라고 하신다.. T.T 그치만 두 손 놓고 앉아있을 처지가 안 되니 어쩔수 있나.. 안타깝지만 일단은 물리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받으라신다. 아픈 허리는 도수치료를 한두번 정도 받아보는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