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아온 반모임..
새 학기가 시작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어제 드디어 큰애반 밴드모임에서 첫 반모임 공지가 뜬걸 보니 말이다. 그리고 어제랑 오늘.. 꽤 긴 고민끝에 불참하기로 결정을 하고 모임공지문에 불참댓글을 달았다. 이제 학년이 학년이다보니 불참을 한다는 댓글이 꽤 많았다. 저학년때는 불참하는 엄마가 반에서 한두명 될까말까일 정도로 다들 열성이었는데 이젠 1/3 정도쯤만 참가할 정도니 뭐.. 한때는 작은애까지 맡기고 열심히 쫓아다녔지만 그 결과 남는 건 내 자식이랑 남의 자식 비교하다 얻은 나랑 큰애 마음의 상처뿐이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참 미숙한 엄마였고 나쁜 엄마였단 생각이 들어서 큰애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한 기억만 남아있다. 이제는 절대 그러지 않을수 있다고 장담할 자신이 없기에 좀 비겁하지만 ..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4. 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