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핸드폰 목걸이줄이 또 끊어졌다. 핸드폰을 목에 걸고서 얼마나 난리를 치는건지 벌써 4개째다. 요즘은 목걸이줄 파는 곳이 잘 없어서 사기도 어려운데.. 한동안은 그냥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얄듯 싶다. 십중팔구는 흘려버릴듯 싶어 걱정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큰애 학교는 1학년 입학때부터 교칙으로 스마트폰 소지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완전 강제는 아니지만 큰애 학교친구들은 대부분이 키즈폰이나 폴더폰을 가지고 다닌다. 물론 개중에는 절대반대를 외치며 최신 스마트폰을 사주는 엄마들도 있지만.. ^^;; 맨처음 사줬던건 키즈폰. 액정을 2번이나 박살내고 수리하고 하면서 잘 쓰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폴더폰으로 바꿨는데 그나마도 최신 폴더폰이 아니라 예전에 할머니가 썼었던 구형 폴더폰이다. 워낙 잘 잊어버리기..
아이들 이야기
2018. 4. 2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