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36장..
서방의 누나는 미국에 산다. 이제까지 나랑 만난 횟수는 3차례. 우리가 결혼할때 결혼식 참석하러 와서 한 번, 둘째 임신하고서 엄마집이랑 싱가폴에 있는 고모네 한 바퀴 도는 여행으로 두 번, 몇 년전 겨울 혼자서 한국 방문한게 세 번째였다.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한 편이라 폐 끼치는 것 싫어하고 남이 본인한테 폐 끼치는 것 싫어한다. 서로서로 선 지키면서 기본적인 도리만 하면서 살아가는게 좋단다. 어머니는 정 없다고 뭐라 하시지만 그래도 그런 이유에선지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나는 살아가면서 별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평소엔 서로 연락을 따로 안 하니 어머니를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전해듣는게 전부다. 얼마전 어머니집에 갔다가 미국에 마스크를 보내셨단 얘기를 들었다. 우리 생활에 바빠서 전혀 생각도 ..
나의 일상 이야기
2020. 5. 2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