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
큰애 영어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몇 군데 추린 학원들이 이 부근에선 평이 제법 좋은 곳들이라 꽤 고민이 된다. 어떤 곳이 애랑 잘 맞을지도 고민이고 새로운 곳에 애가 잘 적응할지도 걱정이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서 저녁준비를 하는데 새로 바뀐 학원원장님 전화가 왔다. "연락이 많이 늦었습니다.' 란 인사멘트에 '예, 그러네요.' 라고 답했더니 많이 당황해하신다. 각오하고 이제서야 연락하신거 아닌가? 미안하다는 말도,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도 이젠 곧이 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마음이 완전히 떠났나보다. 큰애도 나도.. 앞으로 남은 상담일정은 두 곳이고 다음 주중에는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도 오락가락, 머리가 아프다. ToT
나의 일상 이야기
2019. 12. 12.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