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가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화하셨다. 돈을 조금 보내주신단다. 작은애 생일은 지났고 용돈선물도 받았고 큰애 생일은 아직 좀 남았고 서방이랑 내 생일은 하반기고 결혼기념일도 아닌데?? 극구 사양하니 큰돈은 아니고 용돈 조금 보내주실꺼니깐 애들이랑 고기, 꼭 집어 고기 사먹으라고 당부하셨다. 우리 가족 고기 진짜 자주 먹는데??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서방한테 그 얘길 했더니 서방 왈~ 지난 설때 애들 갈비 못 먹은게 마음에 엄청 걸렸나보네 한다. 설날? 갈비? 아~ ^^ 기억났다. 지난 설때 형님네서 차례 지내고 아침을 먹는데 메뉴가 떡만두국 이었다. 반찬은 김치. 차례상에 올렸던 갈비랑 조기는 밥상에 오르지 않았었다. 형님 생각에는 떡만두국이니 조합이 안 맞아서 안 올렸던..
나의 일상 이야기
2024. 2. 2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