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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서방이 쉬는 날 같이 조조영화를 보러갔다. 애들 학교랑 유치원 보내고선 바로 극장으로 가니 9시에 시작하는 [퍼시픽림:업라이징] 이 있다.
집앞에 바로 극장이 있으니 이럴땐 참 편한 것같다. 콜라랑 나초 하나 사들고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으니까 바로 영화가 시작한다. 인터넷에서 본 영화평에 의하면 중국자본이 엄청 들어간 티가 팍팍 난다던데 영화 초입부터 그렇구나 싶었다. 어차피 즐거운 오락영화 보러 들어간거니 스토리상 어색함, 억지스러움 그런것들 깔끔히 무시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2시간동안 재미있게 잘 보고 나왔다.
참 신기하게도 중국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그게 어떤 스토리에 어떤 분위기를 가졌건간에 상관없이 항상 일관되게 생뚱맞은 중국의 개입이 등장한다. 그래서 굳이 중국자본 투입됐다고 얘기 안 해도 금방 알 수 있는것 같다. 좀 더 매끄러운 등장과 개입의 스토리는 힘든 건지 아니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등장시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킬링타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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